챕터 1214

에블린은 캐시에게 날카로운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. "이봐, 내가 헛소리를 하든 말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. 중요한 건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냐는 거지. 네 오빠는 더못을 진짜 싫어하는데, 왜 아직도 그를 붙잡고 있는 거야? 너희 둘은 웃음거리야."

캐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. 그래, 레오나드는 그녀가 더못과 만나는 것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았다.

"이건 내 문제지, 레오나드의 문제가 아니야," 캐시가 에블린을 노려보며 쏘아붙였다.

에블린은 그저 어깨를 으쓱하며 비웃었다. "정말? 너 진짜 레오나드를 실망시키고 있어. 그는 널...